부산시설공단이 9월부터 오는 11월까지 가을철을 맞아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린 여가 문화교실’을 열고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을 챙기고 문화적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무료 야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열린 여가 문화교실’은 생활권 가까운 공원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하는 시민 중심 프로그램으로, 부산시의 ‘15분 도시’ 정책 철학을 적극 반영했다. 생활건강체조, 줌바댄스, 라인댄스, 자연명상요가 등 다양한 강좌를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건강한 여가 문화를 누릴 수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4개 강좌를 총 85회 운영해 약 1만4천명이 참여하는 큰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 가을에는 특히 신나는 리듬운동으로 체력 증진 효과가 높은 줌바댄스를 보강해 선택 폭을 넓혔다.
‘생활건강체조’는 평일(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향기의숲 야외무대에서, ‘줌바댄스’는 매주 월요일, ‘라인댄스’는 수요일, ‘자연명상요가’는 목요일 오후 3시에 뽀로로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또한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편안한 복장으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집 앞 15분 생활권에서 비용 부담 없이 건강을 키우는 공공 여가 인프라가 시민 삶의 질을 높인다”면서 “시민공원이 온 세대가 함께 배우고 움직이는 열린 배움터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