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9.04 16:14:13
동아대학교는 식품생명공학과 서권일 교수가 ‘2025년 제46차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국제학술대회’ 학술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제46차 국제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는 여수 디오션호텔&리조트에서 지난달 27~29일 개최됐다.
지난 1992년 창립된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는 2500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식품 가공 및 저장 분야에 중점을 둔 식품과학 분야의 대표적인 학회로 평가받고 있다. 해마다 활발한 학술 활동을 통해 가장 우수한 연구 업적을 거둔 회원 1명을 선정해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동아대 서권일 교수는 지난 30년간 교수로 재직하며 기능성 식품 개발 분야 200여 편의 우수한 논문을 국내외에 발표하고 40여 건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다수의 연구 결과를 산업화, 식품과학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권일 교수는 이번 행사에서 ‘식품가공연구실에서 30년간 교수로서 생활한 회고’와 ‘남아도는 농산물을 이용한 기능성 가공식품 개발’을 주제로 특별강연도 진행했다
그는 “이제 대학 생활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큰 상을 받아 매우 기쁘다. 이 모든 것이 교수 생활 동안 실험실에서 함께 연구했던 대학원생들과 연구원들 노력의 산물이라고 생각한다”며 “함께 연구한 제자들과 연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대학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앞서 서권일 교수는 한국생명과학회 학술대상(2022), 오이를 이용한 숙취해소 음료 개발 등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2018), 매실의 항산화 및 항암효과 등 고부가가치 기능성 식품 원료 가능성을 확인한 공로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우수 논문상(2019)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