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DGIST는 4일 DGIST 컨벤션홀에서 창립 2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DGIST 정진택 이사장, 황외진 대구 MBC 사장 등 주요 내빈과 교직원·학생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장기 재직 교직원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기관 발전에 기여한 구성원 포상이 진행됐다. DGIST는 매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학교 발전에 힘쓴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날 기념사에서 이건우 총장은 “작은 규모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DGIST는 강한 결속력과 패기를 바탕으로 ‘청년 DGIST’의 면모를 보여왔다”며, “앞으로도 변화와 위기 속에서 혁신과 도전을 통해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대학, 세계 속에 우뚝 선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DGIST는 2004년 설립 이후 국내 유일의 교육·연구 융합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4년 학부과정 개설 이후 융복합 교육의 역량을 증명해 왔다. 최근 첫 학부 졸업생 중 3명이 국내 주요 대학 교수로 임용되면서 DGIST만의 융합교육이 탁월한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2026 QS 세계대학평가에서는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에서 세계 4위, 국내 1위를 기록하며 연구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앞으로 DGIST는 ‘피지컬 AI(Physical AI)’, ‘휴먼 디지털 트윈(Human Digital Twin)’, ‘퀀텀 센싱(Quantum Sensing)’ 등 미래사회의 난제를 해결할 3대 플래그십 연구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술의 한계를 넘어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선도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