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워털루대에서 글로벌 해커톤 대회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대 제공)

경남대학교 RISE사업단은 지난달 16일부터 28일까지 캐나다 워털루대학교에서 ‘2025 스마트제조ICT AI 프런티어 글로벌 해커톤 대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캐나다 워털루대는 첨단 IT, 공학, 수학 분야의 세계적 연구중심 대학으로, 대표적인 CO-OP(CO-Operative) 교육을 통해 ‘캐나다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스마트제조ICT 핵심기술 개발과 지역기업 혁신성장,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해외 명문대학과의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자 마련됐으며, 지난 ‘USG공유대학 스마트제조ICT 융합전공 캡스톤경진대회’ 수상자 10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워털루대학 현지에서 전문가 특강 프로그램을 통해 ▲머신러닝 모델 설계 ▲딥러닝 구조 분석 ▲충돌 회피 알고리즘 ▲자연어처리(NLP) 등 최신 AI 기술을 학습했으며, 팀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디어 기획부터 프로토타입 개발까지 전 과정을 경험했다.

또 ‘AI 프런티어 글로벌 해커톤 대회’를 개최해 참가자의 창의력, 기술력, 협업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우수팀을 시상했다. 그 결과 ‘원맨’ 팀(경남대 남영준, 국립창원대 손원빈)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로봇카 자율주행을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남대 RISE사업단 박미영 공유대학 교육센터장은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협업 능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유수 대학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대는 USG공유대학2.0 교육센터를 통해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스마트제조ICT 융합전공을 중심으로 산학·국제 공동 프로젝트, 글로벌 인턴십,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후속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