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뚜기)

오뚜기가 드레싱과 식용유 제품의 뚜껑 구조를 대대적으로 개선하여,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소비자 편의성을 강화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제품은 사용 시 뚜껑을 열기 위해 수축필름과 속마개를 일일이 제거해야 했으며, 제품을 다 쓴 뒤에도 뚜껑과 용기의 분리배출이 쉽지 않았다는 것.

이에 오뚜기는 뚜껑에 ‘분리 탭’과 ‘분리배출 구조’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뚜껑을 더 쉽게 열 수 있고, 사용 후에는 뚜껑과 용기를 분리해 세척 및 배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식용유 제품에는 ‘나팔형 토출구’도 새롭게 적용하여, 식용유 사용 시 토출구 주변으로 제품이 묻어나지 않아 별도의 속마개 없이도 기름이 새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됐다.

이번 개선은 드레싱 13종, 식용유 9종 등 총 22개 품목에 적용된다. 오뚜기는 뚜껑 당 13%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포장 혁신을 통해 환경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