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 이근희 이사장(좌)과 강선춘 노동조합위원장이 선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공사 제공)

부산환경공단이 5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노동조합과 함께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언식을 통해 공단과 노조는 저출생 문제와 가족 해체 위기에 깊은 우려를 함께하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확산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공동선언문에는 △가족의 가치를 중시하는 직장문화 조성과 일·생활 균형제도 활성화 △임신·출산·육아기 직원에 대한 차별 없는 보호와 배려 △남성 육아 참여 확대를 통한 성평등한 돌봄 문화 확산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근희 이사장은 “저출생 문제는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선춘 노동조합 위원장도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가 존중받는 일터를 조성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회적 연대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