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제15회 울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 ‘꿀벌요정 플로비’ 1점을 비롯해 총 27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홍보를 위해 박람회를 상징할 대표 캐릭터와 응용 디자인을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7월 23~29일까지 접수한 결과, 전국에서 총 198점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검증과정을 거쳐 지난 8월 29일 최종 심사를 실시했다.
심사는 공공디자인 및 관련 전문가들이 작품성, 독창성, 활용성, 대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2점, 동상 2점, 특선 10점, 입상 10점 등을 포함해 총 27점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대상작으로는 ‘꿀벌요정 플로비’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공업탑과 코스모스 이미지를 조화롭게 표현해 울산의 산업과 정원문화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에게 독창성과 완성도, 상품화 가능성, 전국민이 이해하고 기억하기 쉬운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아 최고 점수를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2028 국제정원박람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며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은 공식 홍보물, 기념품, 전시 등에 적극 활용해 박람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수상작은 오는 18~21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9회 울산건축문화제’와 연계해 전시된다.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울산광역시장상과 함께 총 1500만 원의 상금(대상 80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작품은 울산시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