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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주한이탈리아상공회의소와 상호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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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9.05 16:28:34

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주한이탈리아상공회의소 MOU체결'에서 박성호 청장(왼쪽 두 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자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이탈리아와의 투자 협력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강화한다. 경자청은 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한이탈리아상공회의소(ITCCK)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주한이탈리아대사관과 이탈리아무역공사가 주최한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포럼 2025'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자청–ITCCK 협약을 비롯해 대우건설,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로봇산업협회 등이 참여한 총 4건의 MOU가 체결됐다.

주한이탈리아상공회의소(ITCCK)는 2008년 5월에 설립돼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2013년에 공식 인정을 받은 기관으로, 양국 기업 및 기관 사이의 비즈니스, 문화, 투자 교류를 촉진하는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약 200여 개의 기업과 네트워킹을 강화하며 성장하고 있으며, 컨설팅 및 네트워킹 분야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더욱 강화해 한국과 이탈리아 기업 모두에게 무역 기회를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부산·경남 진출 지원, ▲한국 기업의 유럽 시장 확대, ▲양국 기업 간 교류 행사 개최, ▲투자와 산업 관련 정보 공유 등을 약속했다.

특히 경자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의 물류 인프라와 이탈리아 기업의 첨단 기술·산업 강점을 연계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경자청은 유럽, 중동, 중국 등 해외투자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최근 해외투자 유치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실적이 총 3억 536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도착 실적은 3억 627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7% 증가한 수치로, 2025년 연간 목표액(1억 8000만 달러)의 196%를 달성한 것이다. 특히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 고금리 장기화 등 글로벌 투자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박성호 청장은 “이탈리아와의 협력은 단순히 투자 유치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산업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부산진해경자구역을 동북아 대표 경제거점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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