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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TPO 회장도시 재선출…‘디지털·그린 의장성명’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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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9.08 09:32:00

총회 개막식 단체 기념촬영.(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회장도시로 만장일치 재선출되며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시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린 제12차 TPO 총회에서 ‘디지털·그린 의장성명’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전 세계 33개 도시 대표단과 관광업계 관계자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의장성명은 호찌민시 제안으로 마련됐으며 ▲AI·IoT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관광 생태계 구축 ▲녹색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아울러 ‘TPO 그린 호라이즌(Green Horizon)’ 플랫폼을 중심으로 친환경 관광 시스템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운영상 주요 결정도 잇따랐다. 차기 공동회장도시에는 김해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가 선출돼 부산과 함께 향후 2년간 총회를 이끈다. 집행위원도시에는 부산을 포함한 11개 도시가 임명됐다. 회원도시 투표 결과 제13차 총회는 김해, 제11차 포럼은 울산에서 열리게 돼 향후 TPO 주요 행사가 모두 국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디지털 기술과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도시관광 전략’ 발표 및 고위급 토론 ▲공동 홍보설명회 ▲12건 이상의 양자회담 등이 진행됐다. 김해·코타키나발루·인천·사마르칸트 등은 각 도시의 디지털·녹색 전환 사례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6년 만에 부활한 ‘TPO 베스트 어워즈’ 시상식도 열렸다. 관광 마케팅, 혁신, 지속가능 관광, 리더십, 미디어 등 5개 부문에서 대만 타이중·인천·중국 싼야·말레이시아 이포 등 10개 도시가 수상했다.

부산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27~29일 열리는 ‘제1차 글로벌도시관광서밋’을 통해 회원 도시 간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강다은 TPO 사무총장은 “이번 총회는 스마트 관광과 녹색 전환에 대한 회원 도시들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한 자리였다”며 “의장성명을 계기로 공동사업이 더욱 힘 있게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코로나 이후 지속가능한 관광의 미래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부산은 회장도시로서 글로벌 관광 선도도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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