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교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개최한 ‘업무자동화 프로그램 개발대회’에 총 43편의 프로그램이 접수됐다. 교육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교직원들이 직접 만든 프로그램을 현장에 도입, 업무 경감과 행정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교사가 개발한 성적·출결·각종 신청 등 교육 관련 프로그램 24편, 행정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회계·급여 등 행정 관련 프로그램 15편, 기타 4편이 제출됐다.
심사는 창의성, 활용성, 완성도, 일반성, 확장성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1차 사전 검토와 2차 통합 최종심사로 진행된다. 현재 1차 심사가 진행 중이며, 최종 결과는 다음달 27일 발표된다. 시상식은 같은 달 31일 열린다.
시상 규모는 대상 1팀(500만원), 우수상 2팀(각 250만원), 장려상 3팀(각 100만원) 등 총 6팀에 1300만원이다. 수상작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일반화 과정을 거친 뒤 각 기관과 학교에 배포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많은 교직원이 대회에 참가해 매우 고무적”이라며 “현장에서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자동화 프로그램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