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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견학 통해 과학수사의 실제 현장 체험

교과서와 강의에서 배운 이론 넘어, 과학수사의 실제 적용 현장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학문적 이해를 심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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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25.09.09 08:54:13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 학생들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견학한 현장(사진=경복대학교)

경복대학교는 임상병리학과 재학생 22명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을 방문해 과학수사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교과서와 강의에서 배운 이론을 넘어, 과학수사의 실제 적용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학문적 이해를 심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주요 부서들을 순회하며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임상병리사의 진로 다양성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2학년 김이안 학생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방문하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과학수사의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특히, 부검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생명을 다루는 직업인으로서 책임감과 윤리의식을 되새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국과수 근무 환경 및 연봉 체계에 대한 안내가 진로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고, 전문가들의 높은 사명감과 전문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1학년 이세린 학생은 “유전자과와 법의학부를 방문하며 임상병리사가 과학수사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알게 됐다”며, “PCR 기법, 조직병리, 체액의 임상화학 검사 등이 수사 과정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생생하게 설명해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학교에서 익숙했던 분석기기가 실제 수사 현장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확인하며 흥미를 느꼈고, 안구 유리액이 법과학적으로 중요한 단서가 된다는 사실이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견학을 지도한 김정현 교수와 백재하 교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병원 이외의 현장에서 임상병리사가 활약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기관”이라며 “학생들이 진로 선택에 있어 보다 넓은 시야를 갖게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 분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현장 견학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은 임상병리학과 학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직접 체감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학문적 배움이 사회적 가치로 연결되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임상병리사로서의 자부심과 사명감을 다질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폭넓은 역량을 갖춘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견학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학습을 넘어 임상병리학의 사회적 가치와 책임감을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진로 탐색과 학업 동기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지난 2013년 개설 이래 총 10회의 임상병리사 국가시험(2015~2024년) 중 8회에서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특히,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전국 최초 100% 합격률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2019년·2020년·지난해에는 전국 수석 합격자도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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