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 구미의 맛과 향이 9일 국회 소통관 앞마당을 가득 채웠다. 구미시는 이날 ‘구미 로컬푸드 국회 판촉전’을 열고 국회의원과 수도권 주요 인사들에게 지역 농축산물의 경쟁력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다음 1~2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25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의 성공 개최를 위한 사전 무대였다.
행사장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강명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대구⸱경북 지역 의원, 재경향우회장과 향우회원 등이 참석해 구미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구미칠곡축협⸱구미한우협회직판장(한우) △구미시농협쌀조공법인(쌀) △샘물영농조합법인(구미밀가리) △구미로컬푸드직매장(농산물) 등이 참여해 한우, 쌀, 밀가리, 멜론 등 10여 종의 대표 농축산물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할인 판매도 이뤄져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구미한우는 최대 33%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돼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구미밀가리와 구미쌀, 구미 멜론 역시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이며 판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구미시는 이번 판촉전이 지역 농업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농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도 서울광장 페스타와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구미 로컬푸드 브랜드를 전국적 수준으로 키워갈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산업과 농업이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라며 “밀밸리화 사업, 구미밀가리 출시, 구미한우 명품화 등 성과를 전국에 알려 농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