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가을을 맞아 북항친수공원 일원에서 건강과 힐링을 느껴볼 수 있는 3색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9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조망데크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노을 해변요가 체험을 비롯해 색소폰 연주와 저글링이 함께하는 별빛 버스킹 공연, 가을밤 경관수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북항힐링음악회 등 다양한 컨셉으로 구성된다.
첫째, 노을해변요가 프로그램은 9월말부터 10월중순까지 북항친수공원 조망데크에서 총 4회 무료로 개최된다. 요가체험 장소인 조망데크는 공원 입구에서 제6보도교를 지나 탁트인 바다를 바로 접할 수 있는 최적의 힐링 공간이다.
아쉬탕가요가 국제공인티쳐 최미숙 요가지도자가 진행을 맡는다. 유연성과 근력 강화, 스트레스 완화를 목적으로 호흡 및 6방향 스트레칭, 서서하는 기본자세, 앉아서하는 관절열기, 누워서 하는 자세, 마무리 호흡 및 명상 등으로 구성된다. 해변 요가 명상프로그램은 9월 26일, 27일, 10월 17일, 18일 일별 오후 5시부터 70분씩 진행된다.
회차당 20명 선착순 사전신청을 받으며, 요가 매트는 무료 대여 가능하다.
둘째, 10월 17일 오후 7시에 북항친수공원 문화공원1호 광장입구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70분간 무료로 펼쳐진다. 부산을 대표하는 색소폰 연주자 YASON(야손)의 연주와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최우수 작품상 3관왕,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매직갓탤런트 위너인 매직큐 이영준의 저글링 무대를 만날 수 있다. 현장 관람객을 위한 커피음료와 낮은 기온에 대비해 핫팩도 선착순 무료 제공된다.
셋째, 시월의 마지막밤인 10월 31일 오후7시에는 북항친수공원 잔디마당에서 옛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90년대 인기가수 여행스케치와 ‘칵테일사랑’의 마로니에, 걸그룹 써니힐의 메인보컬 은주가 무대에 선다. 밤바다를 배경으로 잔디마당에 자유롭게 앉아 시월의 마지막밤을 즐길 수 있는 추억의 노래를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돗자리 등은 개인지참해야하며 현장에서는 선착순으로 가을밤 낮은 기온에 대비해 핫팩도 무료증정할 예정이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가을을 맞아 부산의 대표적인 야간경관 명소인 북항친수공원에서 건강도 챙기시고 추억을 선사하는 다채로운 공연도 함께 즐기시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적극 추천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