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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글로벌 창업 허브로”…‘플라이 아시아 2025’ 2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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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9.10 09:34:13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플라이 아시아 2025(FLY ASIA 2025)’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규모와 국제성이 모두 확대되며 글로벌 창업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가자는 지난해 1만5000명에서 2만명으로 늘었고, 투자사도 150여 개에서 180여 개로 확대됐다. 세계 공동 전시 공간에 참여하는 국가는 6개국에서 14개국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주제는 ‘로컬에서 혁신, 글로벌에서 스케일업(Innovate Local, Scale Global)’이다. 개막식과 함께 유한책임출자자(LP) 포럼, 모펀드 투자쇼 ‘부기테크(Boogie Tech)’, 기술 체험존, 푸드크라우드펀딩, 창업 콘퍼런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개막식은 22일 오전 11시 박형준 시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박 시장은 ‘준비된 도시에서 기회의 도시, 부산’을 주제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발전해온 창업 환경과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안성민 시의회 의장, 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등 주요 인사와 국내외 투자 생태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국내 유일의 유한책임출자자(LP) 포럼도 4년 연속 열린다. 국민연금공단, 한국투자공사, 모태펀드 등 글로벌 수준의 LP 21개 사 최고경영자와 최고투자책임자가 참여한다. 네이버클라우드, 삼성중공업, 롯데건설, SK증권, 에쓰오일 등 20개 기업도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로 나서 스타트업-대기업-투자자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올해는 지역 최초로 ‘모펀드 투자쇼’가 신설돼 관심을 모은다. 부산 대표 벤처 투자 매칭 프로그램인 ‘부기테크’를 통해 3000억 원 규모 미래성장벤처펀드와 연계한 투자 설명회와 네트워킹이 진행되며 지역 기업의 투자 유치를 돕는다.

시민 친화형 콘텐츠도 대폭 강화됐다. Z세대를 겨냥한 기술 체험존, 강레오 셰프와 부산 로컬 브랜드가 협업하는 ‘푸드크라우드펀딩’,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특히 푸드크라우드펀딩은 현장 컨설팅과 대중 참여형 투자를 결합한 모델로, 지역 식음료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실험장이 된다. 롯데 자이언츠 굿즈 증정 이벤트도 열려 창업과 스포츠 정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최신 창업 흐름을 조망하는 콘퍼런스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엔터테크, 블록체인, 딥테크, 차세대 로봇, 엔젤투자 등 다양한 세션이 참가자들에게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부산시는 올해부터 민간 전문가 중심의 운영위원회를 꾸려 행사 기획 단계부터 민간이 주도하는 체제를 도입했다. 투자·창업 전문가 20명이 위원으로 참여해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성과 창출을 뒷받침한다.

플라이 아시아 2025 참가 사전 등록은 오는 1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박 시장은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출범과 함께 이번 행사가 시민과 창업 생태계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아시아 창업 도시들과 긴밀히 연결해 부산을 글로벌 창업 허브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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