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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단체, 해운대구청 신청사 공사장 불법 폐기물 반출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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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9.10 11:10:12

10일 부산NGO시민연합이 해운대신청사 폐기물 불법반출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임재희 기자)

부산NGO시민연합이 10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운대구청 신청사 건립 공사 과정에서 불법 폐기물 반출과 환경오염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을 강하게 규탄했다.

시민연합은 “신청사 건립 공사 현장에서 토양오염과 폐기물 불법 처리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구청과 시공사가 시민단체의 의견을 무시한 채 비용 축소와 행정 편의만을 앞세워 불법 반출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1차로 지하 1층 구간에서 약 10만 톤의 폐기물이 반출된 데 이어, 지하 2층(4~8m 구간)에서도 추가로 약 8만 톤, 약 60억 원 규모의 폐기물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운대구청이 이 같은 오염토와 폐기물을 일반 사토로 둔갑시켜 처리하고 있으며, 토양오염 성분조사와 환경영향조사조차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시민연합은 “오염토와 폐기물을 명확히 구분해 투명하게 처리하고,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사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며 “김성수 구청장은 불법 폐기물 반출의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언론과 방송이 본 사안을 공론화해 시민이 직접 감시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며 “공공청사가 환경 파괴와 불법 행위 속에 추진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향후 삭발식, 천막 농성 등 무기한 집회와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예고하며 부산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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