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2026 S/S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한 패션디자인전공 학생들이 패션쇼 견학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영산대 제공)

와이즈유 영산대학교는 패션디자인전공 재학생 20여 명이 지난 5일 ‘2026 봄·여름(S/S)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해 최신 패션 트렌드를 직접 체험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에서 열린 서울패션위크는 국내외 정상급 디자이너와 글로벌 바이어가 모이는 국내 패션산업의 중심 무대다. 영산대 대학혁신지원사업 비교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행사의 생생한 런웨이 현장을 경험하며, 수업에서 배운 이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했다.

특히 학생들은 '페노메논시퍼(PHENOMENON SEEPER)'와 '리이(RE RHEE)'의 쇼를 관람하며 2026년 S/S 시즌을 이끌 색채, 소재, 실루엣을 탐구했다. '페노메논시퍼'의 장세훈 디자이너는 과거 영산대에서 특강을 진행한 바 있어 이번 현장 관람은 학생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이 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강경아 학생은 “세계적인 무대에서 펼쳐지는 쇼를 직접 보니 전공 수업 이론이 현실 속 패션으로 어떻게 구현되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면서 “패션 디자이너의 꿈에 한 발 더 다가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형 패션디자인 전공책임교수는 “서울패션위크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디자인 원리를 실제 컬렉션과 연결해보는 최적의 학습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성과 진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