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 남구 지역자활센터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배나무샘골 마을역사관에서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직접 작가로 참여한 ‘행복 UP 사이클링 갤러리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3월부터 진행된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활 참여자들은 미술 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했으며 이를 지역사회와 나누고자 전시를 기획했다.
참여자들은 살아온 이야기를 색으로 표현하고 버려진 자원을 재창조한 업사이클링 작품 20점을 선보였다. 작품에는 그림을 통한 치유와 희망, 그리고 새로운 도전의 메시지가 담겨 지역사회와 의미 있는 공감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자활 참여자들의 회복과 성장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남구는 자활 참여자들의 정서적 회복과 자립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