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1일 세종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초청 시정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매년 세종에서 열리는 정례 행사로, 부산시의 주요 현안을 알리고 중앙부처와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자리인 만큼, 부산의 미래 비전과 핵심 사업을 직접 소개하고 정부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는 의미가 크다.

설명회에는 이준승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부산시 간부들과 중앙부처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환영사 ▲시정 홍보영상 상영 ▲시정 현안 소개 ▲‘부산을 위한 제언’ ▲시정 정책 퀴즈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부산 비전’을 제시하며 ▲가덕도신공항 적기 개항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구축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해양수산부 이전 등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을 위한 제언’ 코너에서는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부산에 대한 생각과 제안을 공유하며, 마지막 순서로는 부산시 소통캐릭터 ‘부기’와 함께하는 정책 퀴즈가 준비돼 있어 중앙정부와의 소통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부산은 해양·물류, 금융·신산업, 문화·관광 거점도시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만들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