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청년의 날(9월 20일)을 기념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부산청년주간’ 동안 ‘청년공간 스탬프 투어 – 다같이 돌자, 청년공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시내 곳곳의 청년공간을 친숙하게 경험하고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투어는 부산청년센터·청년두드림센터를 포함해 시 전역의 청년공간 34곳에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거나 부산에서 활동하는 만 18세~39세 청년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청년공간에 비치된 ‘부산청년주간 홍보책자(리플릿)’ 뒷면 스탬프 투어 지도를 활용해 방문 인증을 받게 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총 5곳의 청년공간을 방문해 도장을 채우면 투어 완주로 인정된다. 다만 같은 건물이나 인접한 공간은 1곳으로만 인정되며, 마지막 5번째는 부산청년센터 또는 청년두드림센터를 반드시 방문해야 한다. 예컨대, 청년두드림센터와 잡성장카페 1·2호점은 1곳으로만 계산된다.
완주자에게는 롯데자이언츠 피카츄 인형 키링 등 4종의 기념품 중 1종이 제공된다. 기념품은 9월 22일부터 지급되며, 한정 수량으로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청년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부산청년센터로도 문의 가능하다.
현재 부산시는 청년들이 휴식·교류할 수 있는 청년공간을 올해 8월 말 기준 총 34곳(시 소관 9곳, 구 소관 25곳) 운영하고 있다. 단순 휴식 공간을 넘어 취·창업 지원, 일일 강좌, 공연, 심리상담, 특강 등 청년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제공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스탬프 투어가 청년들이 다양한 청년공간을 직접 체험할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청년이 참여해 청년공간이 일상 속에서 활발히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