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신창동에 위치한 ‘BNK부산은행갤러리’에서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깊이를 한층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폭넒은 시선의 전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오는 21일까지 세계 10대 명인록에 오른 화가 장쿤룬 교수를 비롯한 10여 명의 화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진(眞)선(善)인(忍) 국제미술전’이 열린다. 중국 최대 인권탄압으로 알려진 파룬궁(法輪功) 박해에 비폭력으로 맞서는 수련자들의 강한 신념을 사실주의 유화기법과 중국화 특유의 회화기법을 통해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어 22일부터 30일까지 거리 특유의 미학을 연작사진으로 구성한 손대광 작가의 개인전 ‘기록과 기억-스냅샷 스토리’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삶의 공간이자 소비의 공간인 도시에서 마주친 현대인의 다양한 욕망과 지향점을 카메라에 담아 도시와 인간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지향점을 이미지텔링하고 있다.
부산은행 김용규 경영전략그룹장은 “BNK부산은행갤러리를 통해 지역 사회의 문화적 풍요로움을 더해가는 일에 함께 할 수 있어 큰 기쁨”이라며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의 여정이 더욱 풍성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 2011년 BNK부산은행갤러리 개관 이후 총 340여 회의 전시에 무료 대관을 지원해 왔으며, 전담 큐레이터 운영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BNK부산은행갤러리 대관은 부산은행갤러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