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ESG 캠페인 단체 기념촬영 모습.(사진=경남문예진흥원 제공)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지난 11일 김해 율하천 일대 및 기업지원센터 시연장에서 도내 콘텐츠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콘텐츠 산업 지역 거점기관 거버넌스 운영 활동의 일환으로, ESG가 전 세계 기업경영의 중요한 화두로 자리 잡은 가운데 도내 콘텐츠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율하천 인근에서 ‘줍깅(쓰레기를 줍는 조깅)’을 통해 환경정화 활동에 직접 나서며 ESG 가치를 체험했다. 이어 콘텐츠기업을 대상으로 ESG기반 투자유치 특강이 진행돼 ESG경영이 기업의 신뢰도 제고와 투자활성화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공유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기업 간 네트워킹 간담회에서 ESG를 실천하는 과정에서의 경험과 향후 협업 방안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로보터블 직원 변성빈씨는 “ESG에 대한 개념을 막연하게 알고 있었는데, 투자와 연계된 사례와 전략 강의를 들으니 어떻게 업무에 접목하면 좋을지 배울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이번 ESG 실천 캠페인은 콘텐츠기업이 현장에서 직접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나아가 투자 유치와 경영 전략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ESG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도내 콘텐츠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