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인도네시아 북자카르타 칠린싱 지역의 알 라흐마 사립학교에서 해외 ‘무지개교실’ 완공식을 개최하고, 환경보호를 위한 ‘무지개숲’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KB증권의 ‘무지개 교실’은 국내외 아동의 교육 및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미래 세대 육성이라는 KB증권의 ESG 경영 철학을 담아 2009년 시작해 이번 인도네시아 ‘무지개 교실’까지 총 국내 23개소, 해외 15개소를 포함한 총 38개소에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KB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KB Valbury Sekuritas와 국제 NGO 월드비전이 협력해 대상 선정부터 시공까지 함께 추진했다.
사업 대상인 알 라흐마 사립학교는 자카르타 중심부에서 약 35㎞ 떨어진 칠린싱 지역에 있는데, 홍수 등 자연재해가 잦아 교육 인프라가 열악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교실과 컴퓨터실을 개보수하고, 학교 내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등 교육 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완공식에서는 학용품 세트를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KB증권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인도네시아에서 맹그로브 숲 조성을 위한 ‘무지개숲’ 협약식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푹 무아라 지역에 20만 그루의 맹그로브 나무를 식재하기로 했다. 맹그로브 숲은 태풍·홍수 같은 자연재해 예방과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며, 기후변화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KB증권 김성현 대표이사는 “해외 사회공헌 사업은 회사의 성장과 함께 꾸준히 발전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과 환경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를 아우르며 우리 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