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외국인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부산지역 대학 내 영업소와 외국인 주민 밀집 지역 등 총 13개 영업점에 ‘BNK부산은행 외국인 서포터즈’를 배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외국인 서포터즈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주민과 유학생으로 구성돼 있으며, 영업점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이 언어 장벽 없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부산은행은 이 외에도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와 상품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외국인 전용 통장·대출·카드 상품을 비롯해 외국인 전용 창구를 갖춘 ‘외국인 고객 특화점포’(김해금융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17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AI 번역 채팅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또한 새 학기에는 국내 계좌 개설 및 체크카드 발급이 필요한 외국인 신입 유학생을 위해 지역 주요 대학교에 이동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 유학생이 자주 찾는 영업점에는 7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디지털데스크를 ‘외국인 유학생 상담 창구’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김해공항 지점 및 환전소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출국만기보험 지급 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하반기에는 라오스 계절근로자 대상으로 ‘원화 집금 및 해외 일괄 송금 사업’을 도입해 해외 송금 수수료를 낮춰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다각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외국인 고객이 안정적으로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