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성기자 |
2025.09.15 15:29:20
(CNB뉴스=신규성 기자) 강원 고성군이 북부권 글로벌 플랫폼 거점 구축을 목표로 사계절 체류형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고성군은 지난 12일 군청 본관에서 함명준 군수와 해솔리아컨트리클럽 관계자, 투자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 해솔리아 관광단지 조성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5,000억 원을 투입해 거진읍 반암리 일대 약 74만 평 부지에 27홀 골프장, 980실 숙박시설, 라벤더 아트팜, 해양레포츠타운 등 복합 관광 인프라를 갖춘 글로벌 관광 플랫폼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해솔리아 관광단지는 동해북부선을 따라 최북단 통일전망대 인근에 위치해 동해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7번 국도를 경유하는 교통 요충지로 산악과 해양을 연계한 핵심 관광지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고성군과 해솔리아컨트리클럽은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평화경제특구로서 고성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해솔리아컨트리클럽은 단계적으로 명품 골프장, 고급 숙박시설, 해양레포츠, 라벤더 아트팜 등 럭셔리 관광 시설을 조성하고, 고성군은 맞춤형 행정 지원과 북부권 핵심 관광자원 확보를 통해 지역경제 회복을 견인할 계획이다.
2034년 완공 예정인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동해고속도로 고성구간을 통해 유입된 관광객들은 7번 국도와 해안도로를 따라 화진포까지 10분 내 도달할 수 있어 글로벌 수준의 해안 관광 벨트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명준 군수는 “북부권 지역을 글로벌 핵심 관광 플랫폼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오늘의 성과를 이루게 됐다”며 “앞으로 관광단지와 연계한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소득 증대라는 실질적 성과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