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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30년…10일간 펼쳐지는 영화의 바다

오는 17일 개막…개막작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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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9.16 09:52:50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아시아 최대 영화축제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열린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되며, 센텀시티와 남포동 등 부산 전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올해 영화제는 64개국 241편의 공식 초청작을 비롯해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87편, 동네방네비프 상영작 32편 등 역대 가장 풍성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특히 세계 최초 공개작(월드 프리미어)만 90편에 달한다. 세계적 거장 감독과 아시아 스타들이 대거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30주년을 맞은 올해는 영화제 창립 이래 처음으로 공식 경쟁부문을 신설, 글로벌 경쟁영화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아시아 주요 작품 14편이 초청돼 ‘부산 어워드(Busan Award)’ 경쟁을 벌인다. 부산 어워드는 대상, 감독상, 심사위원 특별상, 배우상, 예술공헌상 등 5개 부문으로 시상되며, 수상자에게는 태국 출신 세계적 거장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이 직접 디자인한 트로피가 수여된다. 개막작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선정됐으며, 폐막작은 별도 지정 없이 부산 어워드 대상 수상작으로 채워진다.

관객 친화형 영화제를 지향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커뮤니티비프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남포동 비프광장, 메가박스 부산극장 등에서 열리고, 5주년을 맞은 ‘동네방네비프’는 17일부터 26일까지 ‘바람길’을 주제로 부산 전역 15곳에서 상영된다. 이외에도 오픈시네마, 액터스 하우스, 마스터 클래스, 스페셜 토크 등이 준비됐다.

영화제와 연계해 열리는 ‘2025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은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20주년을 맞은 ACFM은 아시아 영화·콘텐츠 산업의 대표 마켓으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는 혁신기술 융합 플랫폼 ‘이노아시아(InnoAsia)’, 아시아 협력 네트워킹 ‘디 에이(The A)’, 다큐멘터리 공동제작 지원 플랫폼 ‘독스퀘어(Doc Square)’, 그리고 신규 공동제작지원펀드 등을 선보인다.

박형준 시장은 “3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이 세계 영화도시로 성장해 온 발자취이자 앞으로의 3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시민과 영화인이 함께 일군 성과를 토대로 한국영화의 재도약과 아시아 영화의 연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은 영화제를 시작으로 페스티벌 시월, 불꽃축제, 지스타 등 가을 축제가 이어지는 문화도시로 빛날 것”이라며 시민과 관객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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