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고객이 몰라서 혹은 청구가 번거로워 놓친 보험금을 제때 청구할 수 있도록 ‘평생든든서비스’와 ‘숨은 금융자산 찾기’ 제도를 운영해 매달 470억원 규모의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평생든든서비스’는 재무설계사(FP)가 연 1~2회 고객을 직접 찾아가 보장 내역을 확인하고, 청구에 필요한 서류 준비와 절차를 도와 고객이 제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면 서비스라는 것.
교보생명에 따르면 지난해 이 서비스를 통한 FP 대리 접수는 50만건에 이르며, 이를 통해 총 5373억원의 보험금이 고객에게 지급됐다. 올해 8월까지도 34만건의 보험금 청구절차를 지원해 약 3700억원, 월평균 465억 규모의 보험금이 고객에게 돌아갔다. 지금까지 평생든든서비스의 누적 이용 고객은 200만명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또한, ‘숨은 금융자산 찾기’는 고객 동의만으로 전 금융기관의 휴면예금, 미청구 보험금, 미사용 포인트 등을 한 번에 확인하고 보험금 청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 출시 두달 만에 2만명이 이용해 약 120억원의 숨은 자산이 확인됐으며, 이 중 매월 2억원 규모의 보험금이 고객에게 지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교보생명 측은 보험은 고객의 보장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혜택을 최우선에 두고 다양한 디지털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