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수출 박람회 재사용 베터리 공동관.(사진=부산TP 제공)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 박람회’에 부산 공동관을 열고 지역 기업과 함께 참여했다. 공동관에 참여한 기업은 수출상담 59건과 상담액 3만 3천여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이번 공동관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됐다. 부산산학융합원과 부산 재사용 배터리 기업인 ㈜라온파워 인터내셔널, ㈜아벡스테크닉이 참여했다.

공동관에는 사용 후 리튬이온 배터리 모듈을 활용한 ▲전동휠체어용 배터리팩 ▲UPS용 배터리 ▲차량 시동용 배터리 등 다양한 기업 제품을 선보였다.

부산TP는 ▲재사용 배터리 품질보증 평가 시스템 ▲재사용 배터리 모듈 잔존 수명 및 환경 검사 시스템 장비를 홍보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인도네시아, 가나, 미국 등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상담액 3만 3천여 달러의 성과를 올려 재사용 ESS 및 배터리의 수출 가능성 확인했다.

부산TP는 재사용 배터리 활용 E-모빌리티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비 ▲기술 지도 ▲시험·인증 등을 지원하며, 부산을 재사용 배터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김형균 원장은 “전기차 산업 성장에 따라 재사용 배터리 시장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며 “부산의 재사용 배터리 기업이 경쟁력을 갖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