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17일 동아일보 주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열린 ‘2025 국민공감대상’에서 문화관광도시 부문 수상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수성구는 지역의 풍부한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캐릭터 ‘뚜비’와 공예를 연계해 교육-생산-판매 선순환 문화·경제 생태계를 구축한 성과와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 공로를 인정받았다.
뚜비는 단순 캐릭터를 넘어 환경·생태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들안예술마을 공예 연계 일자리 창출, 대형마트 팝업 스토어와 들안아트몰 개최, 세대 통합 일자리 사업 ‘할로마켓’ 운영 등을 통해 문화·경제 생태계 확산에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은 굿즈 판매량 증가와 SNS 팔로워 수 급성장 등 가시적 성과로 이어졌다. 오는 23일에는 공예·캐릭터 굿즈 온라인몰 ‘뚜비몰’이 정식 운영된다.
수성구는 지난해 말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되며, 수성못 수상공연장 조성, 연호지구 미술관 연계,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구축 등 시각예술 허브 도시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또한 수성못 미디어아트 음악분수, 수성투어버스, 한국전통문화체험관 등 특색 있는 관광 인프라를 갖춰 대표 문화관광도시로 지속 발전 중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뚜비는 수성구의 문화경제 엔진”이라며 “뚜비를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시각예술 중심 문화도시로 세계인이 찾는 목적지 수성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