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이 몽골을 대표하는 대학 중 하나인 몽골국립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Mongolia)를 방문, 학생교류를 위한 국제협정을 체결했다.
국립창원대는 경남지역 주력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기반 마련과 투자 유치 등을 위해 진행 중인 '중앙아시아 3개국(몽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순방 경남대표단'에 참가한 박민원 총장이 현지시간 18일 몽골을 대표하는 대학 중 하나인 몽골국립대를 방문해 학생교류 프로그램(교환학생 및 연수 등), 연구자 교류 프로젝트 개발, 공동 연구개발 추진, JA-G(해외석학) 교수진 활용 등에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1942년 설립된 몽골국립대는 몽골 최초·최고의 고등교육기관으로 꼽히는 대학으로, 국립창원대와 2012년 첫 국제협정을 체결한 이래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국립창원대는 몽골국립대와의 이번 국제교류협정 체결을 통해 국립창원대 글로컬대학 주요 추진전략 분야인 'D.N.A(Defense.Nuclear.Autonomous)+' 등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 공동협력 프로그램 및 외국인유학생 유치가 시행될 전망이다.
박민원 총장은 “몽골 방문을 통해 대학교 및 정부기관 등과 잇달아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에 따라 국립창원대의 'K방산-K원전-K스마트제조' 등의 분야를 이끄는 계획인 'D.N.A+'에 더더욱 가속도를 내고 우수 글로컬 인재양성에 대학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몽골국립대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최대 국가산단 중 하나인 창원국가산단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제조산업 도시로 명성이 높은 창원특례시, 그리고 창원지역 미래발전의 허브 역할을 다하고 있는 국립창원대의 높은 역량을 배우고 싶다. 앞으로 국립창원대와의 실질적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