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5.09.19 14:55:10
울산시는 안승대 행정부시장이 해오름동맹 협력 강화를 위해 19일 오후 2시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위치한 ‘에코프로 포항캠퍼스’와 ‘포스코’ 현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해오름동맹 주요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이차전지 산업의 전략적 협력 및 동해안 철강벨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일정에는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켐코(주) 최내현 회장, 엘에스 엠엔엠(LS MnM)(주) 하상균 이브이비엠(EVBM) 온산 건설생산총괄, ㈜에이테크 김정완 대표, 울산테크노파크 이차전지기술본부 정철우 본부장 등이 동행한다.
주요 내용은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현장 시찰 △이차전지 업계 현안 공유와 협력방안 논의 △포스코 방문 및 철강 기반 이차전지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등이 포함 돼있다.
또한 자유토론을 통해 각 기관과 기업이 실질적인 협력 아이디어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날 방문지인 포항 영일만 일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 양극 소재 집적단지로 리튬, 전구체, 양극소재,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에코 프렌들리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Eco-friendly Closed Loop System)’ 기반의 이차전지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울산시 역시 첨단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돼 이차전지 글로벌 산업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이에 울산시는 이날 포항과 이차전지 산업의 상생발전을 모색하면서 이차전지산업의 캐즘 공동 극복을 위한 협력과 미국의 관세정책에 따른 동해안 철강 연관 산업벨트 경쟁력 강화 등에 나선다.
아울러 향후 포항과 협력 범위를 에너지·소재·바이오 등 미래산업 전반으로 확대하고, 정기적인 현장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동해안 초광역권 성장축’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안승대 행정부시장은 “이번 방문은 단순한 현장 시찰이 아닌, 해오름동맹 도시 간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라며 “이차전지와 철강 등 전략산업을 매개로 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