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5건 제안 사업 중 적격성 검토 등 심사 통해 선정
인제군의회 심의 걸쳐 최종 결정 후 군 누리집에 공개

인제군이 2026년 본예산 편성에 앞서 주민참여예산제 4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의견을 수렴해 예산 편성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주민 참여기구다.

군은 지난 7월1일부터 8월14일까지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를 실시한 가운데 총 25건의 사업이 제안됐다. 이후 부서의 사업 적격성 검토를 통해 최종 4건의 사업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안건으로 상정됐다.

이에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위원회을 개최하고,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 추진 경과보고와 심사 자료 공유 및 운영을 위한 최종 사업을 심사했다.

이날 회의에서 선정된 사업은 △공공배달앱 도입 △자작나무 숲 해충기피제 설치 및 화장실 현대화 등이다. 해당 사업들은 이후 인제군의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되며, 그 결과는 인제군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남면 화랑사 일원 도로 개설공사, 대중교통 K-패스 도입 총 2건, 약 13억1600만원을 2025년 본예산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의 목소리가 반영된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해 위원분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