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상장(IPO) 및 투자유치(IR)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Kosme Value Up Day’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별도로 진행되던 IPO 전략 세미나와 IR 마트를 연계해 상장 준비와 투자 유치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와 투자환경 변화 속에서 유망 기업이 체계적으로 스케일업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날 중진공은 한국거래소, IBK투자증권, 한국벤처투자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실무적으로 필요한 전문지식과 정책·제도적 시사점을 제공했다. 세부 일정은 ▲한국거래소의 IPO 시장 동향 및 상장심사 사례 강의 등 전략세미나 ▲IBK투자증권의 상장 실무 절차·유의사항 안내 ▲KOSME IR마트(투자유치설명회) 참여기업 피칭 ▲민간 투자자와 기업의 일대일 상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KOSME IR마트에는 지역 균형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시대·지역혁신 벤처펀드 운영 벤처캐피탈(VC)이 참여했다. 발표 기업 또한 제주·부산·대전·대구 등 비수도권 유망기업들로 구성됐다. 기업들이 투자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비수도권 기업의 성장 기회 확대라는 의미도 더했다.
목태균 중진공 융합금융처장은 “이번 행사는 기업들이 상장과 투자유치 준비 과정에서 전문가와 투자자를 한자리에서 만나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Kosme Value Up Day 정례화 등 수요 기반의 후속 지원 확대를 통해 투자 유치 희망 기업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