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5.09.22 15:20:13
울산시는 정부의 경기 활성화 정책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2~26일까지 관내 5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자원봉사자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소비쿠폰 2차 사업은 지난 7월 시행된 1차 사업에 이어 소득 하위 90% 국민에게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하는 대규모 지원책이다. 1차 사업이 전국민을 대상으로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전원에게 동일하게 지급된다.
울산시는 신청 초기에 예상되는 혼잡에 대비해 1차 사업 때와 마찬가지로 일일 110명의 자원봉사자를 현장에 투입한다.
자원봉사자는 이 기간 동안 동별로 2명씩 배치돼 오전(오전 9시~오후 2시)과 오후(오후1시~오후 6시)로 나눠 근무한다.
또한 시 소속 공무원도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2주간 매일 1명씩 센터에 파견돼 신청방법과 지급 수단, 신청 자격 등을 안내하고, 대기 인원 조율, 민원 응대 등의 업무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과 자원봉사자가 협력해 시민들이 불편 없이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통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사업’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온라인(카드사 누리집‧앱, 지역사랑상품권 앱 등)과 오프라인(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카드 연계 은행 영업점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