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시설 이용객들이 심폐소생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공단 제공)

울산시설공단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시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설을 시민들이 위급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자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을 직접 체험하며 응급처치 기술을 익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체험은 응급처치 강사 자격을 보유한 공단 직원의 재능기부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흉부압박 위치,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 절차를 실습을 통해 익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처음 참여한 시민들은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응급처치를 직접 경험해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공단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노동자종합복지회관 1층 휴게공간에서도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실습 중심의 심폐소생술 체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생명을 살리는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 관계자는 “안전체험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위급한 순간 스스로와 가족, 이웃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