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5.09.23 11:14:00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저출산 사회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지역공부방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22일 지역공부방에서 봉사활동을 한 대학생 1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부경본부는 작년에 이어 지난 7월 관내 국립대학교 5곳의 추천을 받아 지역공부방에서 재능기부를 한 학생 11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8월 7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공사가 진행하는 멘토링에 참여했으며, 멘토링에는 한국전력공사, 토지주택공사,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도 협업해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
각 기관별 신입직원들은 취업전형 소개, 취업 경험 및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노하우 등을 공유했고, 특히 취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3, 4학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경본부는 취업지원 멘토링과 더불어 학생들에게 1인당 5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해 지역공부방 활성화에 기여한 노력을 격려했다.
또한 부경본부는 지역 취약계층 학습지원을 위해 창원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속해있는 창원 관내 78개소 지역공부방에 300만원을 기부했으며, 경남한부모가족지원센터에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300만원을 후원했다.
부경본부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대학생 재능기부 지원을 통해 지역공부방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저출산 사회문제의 원인인 육아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갖고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