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15차 부산시 방사선사 종합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 참여 학생들의 기념촬영 모습.(사진=춘해보건대 제공)

춘해보건대학교 방사선과는 지난 20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열린 ‘제15차 부산시 방사선사 종합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방사선사와 부산·울산 지역 방사선(학)과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춘해보건대 방사선과에는 총 2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박명호, 신진윤, 여채헌, 김범진, 장혜선 학생이 공동 발표한 'CT 조영제를 이용한 의복 원단별 차폐 성능 평가'가 우수논문상을 받아 장학금도 함께 수여됐다.

또한 교수진과 학생 44명이 함께 참여해 '3D 프린팅을 활용한 실습 교육용 위 팬텀 제작 및 유용성 평가' 논문을 발표하며 방사선 과학 분야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수상자 박명호 학생은 “반복된 실험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 보람을 느꼈다. 팀원들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영우 학과장은 “학생들이 오랜 시간 열정을 가지고 준비한 덕분에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베트남 방사선사협회와 대만 방사선사협회가 참여해 국제 교류의 폭을 넓혔으며, 춘해보건대 방사선과는 베트남 방사선사협회와 학위 과정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향후 학문적·교육적 연계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성과는 춘해보건대 방사선과의 학문적 열정과 교육적 성취를 보여주는 자리로, 향후 학과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