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가 자사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서비스 ‘DIVA’의 본격적인 볼륨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딜라이브는 올해 초 아시아 최대 FAST 서비스/솔루션 기업 뉴 아이디와 협력해 ‘DIVA’의 경쟁력을 강화한 바 있다.
딜라이브는 이달부터 국내 중견 TV제조사 ㈜프리즘코리아 제품에 ‘DIVA’를 탑재한다.
㈜프리즘코리아는 다양한 크기의 자사 스마트TV에 딜라이브가 제공하는 ‘DIVA’를 FAST앱 형태로 탑재해 판매하고, 딜라이브는 이를 통해 ‘DIVA’의 외연확장 및 수익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프리즘코리아에서 생산하는 TV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딜라이브 ‘DIVA’를 통해 별도의 구독요금이나 시청료 없이 무료로 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한편 딜라이브는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한 K-콘텐츠 전문 FAST채널 사업자인 케이투엔티(K20)와 손잡고 딜라이브 오리지널 콘텐츠의 해외 송출을 더욱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케이투엔티는 현재 LG전자, 샤오미TV+ 등 다양한 글로벌 FAST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K-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싱가폴에 본사를 둔 WhaleTV+ 등 여러 플랫폼으로 글로벌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딜라이브는 이미 지난 8월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을 통해 자사 지역채널 오리지널 콘텐츠 ‘아트 앤 더 시티’와 ‘休 [쉴;휴]’ 두 편을 올 연말부터 케이투엔티의 ‘TravelON’채널을 통해 해외로 송출할 예정이며, 이번 케이투엔티와의 협력을 통해 콘텐츠 해외 현지화 작업에 더욱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딜라이브 측은 “2023년 4월에 첫 선을 보인 ‘DIVA’는 현재 영화, 웹드라마, 지역 콘텐츠, 애니메이션, 문화예술, 다큐멘터리 등 20개 채널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50개 채널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이번 협력들을 통해 ‘DIVA’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