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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육지원청, 일본서 독립운동 역사 현장 체험학습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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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09.24 16:53:37

안동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관할 초등학교 6학년 학생 21명이 참여하는 일본에서 독립운동 역사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안동교육지원청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도안동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관할 초등학교 6학년 학생 21명이 참여하는 일본에서 독립운동 역사 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이번 체험학습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후원으로 운영되며, 안동댐 주변 6개 초등학교에서 선발된 6학년 학생 21명이 참가한다. 체험학습은 단순한 해외 문화 탐방이 아니라, 일제강점기 조선인 유학생들의 항일운동 발자취를 따라가며 민족정신을 되새기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는 교육적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가장 뜻깊은 일정 중 하나는, 윤동주와 정지용 시인의 시비가 있는 교토의 동지사대학(同志社大学) 방문이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두 시인의 삶과 문학 세계를 배우고, 시 낭송을 통해 문학 속에 담긴 항일정신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오사카 지역 내 조선인 유학생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나라의 역사 문화재 견학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 문화체험 등 다양한 일정이 포함돼 있어, 역사적 통찰과 문화적 다양성을 동시에 배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 교육에서는 일본의 역사와 문화, 독립운동 배경, 안전수칙 등을 학생 눈높이에 맞게 충분히 제공했으며, 현지 일정 동안에는 안동교육지원청 소속 인솔 교사 및 전문 통역 인력이 동행하여 안전하고 체계적인 교육 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홍성중 교육장은 “이번 해외 역사 체험학습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우리 아이들이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마음 깊이 되새기고, 역사를 바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민주시민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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