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화 교수.(사진=신라대 제공)

신라대학교는 이은화 교수가 학국대학교육협의회가 추진하는 ‘ASEAN+3 역내 고등교육 AI 활용 가이드라인 개발 연구’의 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AI 기술 발전이 국가 간 새로운 교육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ASEAN+3 역내 공동 대응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 이번 연구에 신라대 이은화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

이은화 교수는 “이번 연구의 핵심은 단순히 기술 활용법을 넘어 AI시대에 필요한 학문 윤리와 교육의 새로운 질서를 세우는 데 있다”며 “AI를 활용한 고등교육 분야에서 의미 있는 국제 가이드라인 개발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달부터 내년 1월까지 약 5개월간 △주요 국제기구 및 국가별 AI 활용 가이드라인 분석 △ASEAN+3 역내 고등교육 현황 진단 △ASEAN 10개국과 한중일 3국이 공동으로 이행 가능한 실용적 가이드라인 설계 및 핵심 과제 도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은 지난해 8월 태국에서 개최된 제7차 APT 교육장관회의에서 ‘고등교육 교류 가이드라인’을 제안해 채택시킨 바 있으며, 이번 연구는 AI교육 분야에서도 국제적 의제 개발에 참여할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신라대는 이번 정책 연구 수행을 통해 미래 고등교육의 변화를 선도하며 대학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나아가 한국의 디지털 및 고등교육 분야 국제교류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