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허종구 BNK경남은행 부행장(중앙 오른쪽)과 박진열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중앙 왼쪽)이 대미 수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반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은행 제공)

BNK경남은행은 25일 창원시와 대미 수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반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창원시와 공동으로 지원할 동반성장대출은 미국의 고율 관세 조치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제조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업무 협약에 따라 경남은행은 창원시와 함께 조성한 협력자금을 이용해 200억 원 한도로 자금을 지원하고 금리 감면을 적용한다.

업체당 최대 3억 원까지 지원되며 예탁금 감면과 추가 감면을 통해 연 3.20%의 감면 이율이 적용된다.

지원 대상은 창원시 관내에서 대미 수출기업 중 철강, 알루미늄, 구리를 직접 수출하는 기업과 협력기업이다.(연간 매출액 200억 원 이하)

창원시 동반성장대출은 신규 자금 외에도 정책의 수요자인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고금리 대출의 대환(저금리 대환)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됐다.

허종구 경남은행 부행장은 “이번 협약이 대미 수출기업과 협력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유지에 큰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 기업들이 세계로 힘차게 뻗어나가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창원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반성장협력 협약식에 참석한 허종구 부행장과 창원시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협약서에 서명한 후 지역 경제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