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25.09.26 08:32:17
한국마사회는 오는 28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말산업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며, “농업·농촌 혁신이 만드는 성장과 행복”을 주제로 전시·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말산업관은 ‘농업과 삶’ 주제관 안에 꾸며지며, 승마 시뮬레이터 체험, 포니 교감 체험, 말산업 정보 탐험존 등 관람객이 말과 가까이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포니 체험존에서는 관람객이 실제 포니와 교감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전문 인력과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돼 안전한 체험을 보장한다. 승마 시뮬레이터 체험존은 실제 말의 움직임을 재현해 균형감각과 자세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말산업 전반을 소개하는 맞춤형 라운지도 운영된다.
말산업 컨설팅 라운지에서는 승마장 이용, 정책 및 전망 등 종합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탐색 라운지에서는 포니 액자 만들기 등 체험을 통해 관련 직업을 홍보한다. 말등록 라운지에서는 십자말풀이, 마명 맞추기 이벤트 등으로 등록 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든 프로그램은 말복지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된다. 체험에 참여하는 말은 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충분한 휴식이 보장된다. 또한, 말산업관을 둘러본 관람객을 대상으로 스탬프 투어를 진행해 ‘말마프렌즈’ 캐릭터 굿즈 등 기념품을 증정한다.
방세권 한국마사회 말산업본부장은 “말산업은 레저, 관광, 힐링을 아우르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민들이 말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