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지난 24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학교복합시설 타당성 조사와 건축기획 용역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거창군의회 김향란 총무위원장, 김홍섭·표주숙 의원, 거창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거창초등학교 교장, 운영위원회와 총동문회 관계자, 군 행정국장과 간부 공무원 등 22명이 참석해 용역사의 건축 방향, 공간 구성안, 운영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심도 있는 논의 시간을 가졌다.
거창군 학교복합시설은 작년 8월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거창초 내 신관동을 철거한 후, 총사업비 2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5층의 연면적 5673㎡ 규모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는 등 사전 행정절차도 이행해 오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수영장, 학부모의 육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미래형 돌봄교실',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공유 학습 공간인 '평생학습시설' 등이 있고, 내년 실시설계, 2027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남은 행정절차와 공정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