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25.09.26 13:25:22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 학생들이 울산 컨벤시아(UECO)에서 열린 '제63회 대한임상병리사 종합학술대회 및 국제컨퍼런스 학생포럼'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복대학교 재학생 정보영, 정세윤, 장혜림, 정다은 팀(지도교수 김다현)이 참가해 'GY 검체 적합성 판독의 자동화, 리터러시로 확장되는 임상병리사의 역량'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GY 검체 적합성 판독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임상병리 리터러시 교육으로 확장할 가능성을 제시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수상 학생들은 “처음 국제 포럼 무대에 서게 되어 떨리는 마음도 있었지만, 지도 교수님의 격려 덕분에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임상병리사의 역할과 미래에 대해 한층 더 깊이 고민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다현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갈고닦은 지식과 실습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학술 무대에서 당당히 성과를 발표한 것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이런 경험을 통해 학문적 성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대은 학과장은 “이번 학생포럼은 우리 학과 학생들이 임상병리사의 전문성과 미래 비전을 키워갈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국제 학술대회에서 당당히 발표한 학생들이 매우 뿌듯하고, 앞으로도 학과 차원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지난 2013년 개설 이후 총 10회(2015~지난해)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8회에 걸쳐 100%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2019~지난해까지 6년 연속 100% 합격률을 달성했다. 또한, 2019년, 2020년, 지난해에는 전국 수석의 영예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