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 울진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 제49회 성류문화제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연호공원과 연호문화센터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 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 첫날 성류굴 입구에서 봉행된 성류제향을 시작으로 울진 전국한시 백일장대회, 분재대전, 야생화 전시, 금강송 목공예체험 등이 진행돼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연호문화센터에서 열린 공연과 체험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축제 기간 연호공원 일대는 가을 정취와 어우러진 전시·체험 부스로 활기를 띠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성류문화제가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