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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함께, 행복하게’…주민이 주인공 된 2025 수성못페스티벌

3일간 수성못 전역에서 울려 퍼진 화합과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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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09.29 10:41:48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축제를 함께 기획하고 준비해 주신 주민과 예술인, 그리고 수성못을 찾아주신 방문객들께 감사드린다”며 ‘수성못페스티벌’ 개막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수성구청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 수성구의 대표 관광지 수성못이 3일간 ‘주민참여형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2025 수성못페스티벌’은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축제 모델로서 가능성을 보여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함께, 행복하게’를 주제로 기획돼 상화동산, 수상무대, 울루루문화광장, 들안길 등 수성못 전역을 공연과 체험 공간으로 꾸몄다.

 

주민 스스로가 기획에 참여하고 예술인과 협업하며 만들어낸 프로그램은 기존 관 주도형 축제와 차별성을 드러냈다.

 

수성못페스티벌 전경.  (사진=수성구청 전경)

 

◆ 주민이 주인공 된 무대

첫날은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 남성앙상블 B.O.S., 카이로스 무용단, 뮤지컬 배우 차지연의 협연으로 화려하게 개막했다.


둘째 날에는 지역 26개 초·중학교 학생 동아리 공연,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사생실기대회 등 청소년 중심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수성못페스티벌 딜라이트콘서트. (사진=수성구청 제공)

 

가수 양파, 재즈밴드 볼케이노, 록밴드 힙노타이즈 등 지역 아티스트가 참여한 ‘수상음악회 WITH’는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무대로 가을밤을 수놓았다.

마지막 날에는 주민합창단과 예술인 700여 명이 무대에 올라 ‘가족’을 주제로 한 ‘수성행복콘서트’를 선보였다.

 

1년 넘게 준비한 하모니는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며, 수성구민의 화합과 공동체 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수성못페스티벌 수성구무형유산한마당.  (사진=수성구청 제공)


◆ 축제의 확장성과 지역경제 효과

부대행사 또한 다양했다. 불꽃쇼와 레이저 조명쇼, 거리예술 공연, 캐릭터 공연, 로컬 베이커리 체험 등이 이어져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지난 27일 열린 ‘들안길 푸드 페스티벌’은 6차선 도로를 전면 통제해 펼쳐졌으며, 맛집 체험부터 공연·VR 체험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을 끌었다.

 

이는 지역 상권과 축제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들안길 푸드 페스티벌. (사진=수성구청 제공)


◆ 주민참여형 축제, 선도 모델로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축제를 함께 기획하고 준비해 주신 주민과 예술인, 그리고 수성못을 찾아주신 방문객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참여형 축제의 선도 모델로서, 수성구만의 가치를 담은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 여성UP포럼’서 행복수성 구민참여단 ‘여성친화도시 홍보관’ 운영.  (사진=수성구청 제공)


지역 주민과 함께 축제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참여와 소통의 행정’을 구현하는 상징적 장면으로 읽힌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민과의 소통, 문화·경제적 파급효과를 강조한 이번 축제의 성과는 향후 수성구의 행정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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