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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평화의 불 밝혀…전국·장애인체전 성공 기원 채화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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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9.29 10:41:51

파크콘서트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지난 27일 남구 평화공원에서 ‘2025년 부산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특별 채화식과 평화 파크 콘서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를 향해 평화와 번영의 불을 밝히다”를 주제로 성화 채화와 봉송, 체험 행사, 야간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전국체전 홍보·체험 전시관이 운영돼 시민들의 발길을 모았으며, 본행사인 특별 채화식은 오후 6시부터 시작됐다. 오프닝은 6·25 참전 소년병 출신 유준열 용사의 취침나팔 연주와 아름브라스앙상블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유 용사의 연주는 현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안겼다.

이어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오은택 남구청장, 서성부 남구의회 의장이 무대에 올라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축사를 전하며 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특히 시민 합창단과 함께한 ‘평화의 불 채화식’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하나 돼 화합을 노래하는 합창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채화된 불꽃은 장애인 육상 국가대표 남기원 선수가 성화 주자가 돼 행사장을 순회한 뒤 부산시청으로 옮겨졌다.

행사의 열기는 콘서트 무대에서 이어졌다. 오후 6시 50분부터 인디밴드 ‘버닝소다’를 시작으로 가수 거니, 옥상달빛, 신용재가 출연해 감미로운 선율로 가을밤을 물들였다.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공연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부산시는 이번 특별 채화식을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의 서막이자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하나되는 대한민국”이라는 대회 비전을 실현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과거의 아픔을 딛고 시민 모두가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공간에서 열린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시민들이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상징적인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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