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는 29일 오후 대학본부 2층 인송홀에서 '경남형 UGRIC 고등교육 혁신 모델 추진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 창신대학교 최경희 총장, 마산대학교 이학진 총장, 한국승강기대학교 이현석 총장, 경남도립거창대학 김재구 총장, 경남도립남해대학 노영식 총장, 창원문성대학교 정재운 기획처장 등 지역 7개 대학 총장과 업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창원대는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며, 교육 경쟁력 강화를 통한, 경남형 고등교육 혁신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이번 협약식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협약대학간 ▲학점교류 ▲연합대학편입 ▲공동학위제 운영 ▲교육적 시설자원 공유 ▲공동 교육과정 개발, 공동연구지원 및 지역사회 교육 콘텐츠 제공 ▲유학생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그 밖의 상호간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행사는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의 인사말과 협약대학 총장들의 축사에 이어, 7개 대학 총장들이 '경남형 UGRIC 고등교육 혁신 모델 추진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참석자들과 함께하는 기념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박민원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경남의 대학들은 서로 협력하고 자원을 공유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고등교육의 혁신적인 모델을 주도해 나가게 될 것이다”면서 “대학 간 상생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여, 경남형 고등교육 혁신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를 포함한 7개 대학은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문제 해결과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공동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미래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인재 양성과 청년들의 지역 정주여건 개선, 지역으로의 우수 인재 유입 등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UGRIC(University-Government-Research-Industry-Community)'은 국립창원대에서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기 위해 시행하는 지역상생 선순환 체제로써 대학-지자체-연구소-산업체-지역사회가 동일한 목표(방향)로 함께 추진(속도)하기 위한 체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