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9.30 15:18:03
국립부경대학교 학생팀이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개최한 ‘2025 캠퍼스 리빙랩 지역문제 해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부산시장상)을 수상했다.
국립부경대는 창업동아리 느림(대표 박상민) 팀이 이번 공모전에서 해조류 부산물을 활용해 반수생 거북이와 관상어를 대상으로 식성과 영양상태 맞춤형 아쿠아펫 사료 개발 아이디어를 제시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원)생 및 예비 창업자 등 부산 청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속 가능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이들은 해조류 부산물이 대량으로 폐기되는 문제에 주목하고 △기장 해조류 생산 업체 인터뷰를 통한 부산물 확보 △해양환경 문제 해결과 부산물 자원화 △아쿠아펫 산업의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창의적 접근으로 1위에 올랐다.
국립부경대 느림 팀은 양식응용생명과학전공 박상민·문준혁·정진우·장빈성, 자원생물학전공 장효진, 수산생명과학부 김도혁·조은채, 수산생물학과 전현철 등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수상과 함께 최근 부산시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의 ‘The Table’ 창업 프로그램에서도 우수상을 받는 등 창업 아이디어를 인정받고 있다.
국립부경대 동남권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SEA SCOUT) 류지열 단장은 “이번 수상은 창업에 대한 국립부경대생들의 도전과 혁신 정신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업 도전을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