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변이 설, 외계인 설 등 숱한 화제를 모았던 몬탁괴물의 정체가 너구리 시체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폭스뉴스는 지난 5일 "몬탁괴물의 비밀이 풀렸다. 이 괴생물은 불에 그슬리고 물에 몸이 부은 너구리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한 미국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몬탁괴물의 정체를 파헤쳤다.
이 남성은 2008년 6월 뉴욕주 롱아일랜드 쉘터섬에서 몬탁괴물을 만들었다며, 그 과정을 담은 사진을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친구들과 해변에서 죽은 너구리를 발견해 장례를 치뤄졌다"면서, 시체를 배에 태우고 불을 붙이는 일명 '바이킹식 장례 절차'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 너구리 시체가 2주 후 기괴한 형태로 변형돼 롱아일랜드 사우스포크에서 발견됐고, 몬탁괴물이라는 별칭으로 화제를 모은 것이다.
하지만, 그의 진술에도 여전히 몬탁괴물 정체에 대한 의문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