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유상범 의원(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과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양평)이 경기도, 강원도, 양평군, 홍천군과 함께 ‘용문~홍천 광역철도 국회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
1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홍천군, 양평군의 오랜 숙원인 철도 연결 문제를 다루며,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의 필요성과 파급효과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좌장은 김재진 강원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이 맡고, 장진영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이 ‘강원의 마지막 철도 사각지대,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어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서울시립대학교, 국방대학교 등 교통·지역개발 분야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홍천 철도망 부재로 인한 지역 발전 제약과 소멸위기 △수도권~강원 내륙 생활권 형성 △1조 8천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 2천여 명의 고용창출 등 경제 파급효과 △지역 균형발전 및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유상범 의원은 “홍천은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닿지 않는 지역으로,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지역 소멸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국가사업”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조기 착공을 앞당기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선교 의원은 “교통 인프라의 개선은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힘”이라며, “이번 광역철도 사업은 단순한 교통사업을 넘어 양평과 홍천을 비롯한 지역 발전에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07년 경제성 평가의 한계를 넘지 못했던 이 사업이 17년 만에 재도전에 나선 만큼, 정책성과 지역 균형발전의 가치를 반영할 적기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토론회가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과 추진 전략을 모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